안녕하세요, 송태정 고객님!

벤슨 싱싱험 픽업 세트를 문의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 각각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답하여 드립니다.

1. 메이플 넥을 사용하고 있는데 메이플넥에는 보통 54 픽업을 추천하시던데 ssh 픽업은 63이잖아요? 문제 될 부분이 있을까요??

펜더 Eric Johnson 스트랫 모델은 넥은 메이플이 맞지만, 바디는 Alder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sh Body + Maple Neck 조합의 50년대 싱싱싱 Strat을 명백하게 목표하는 것이 아니라면,

Alder Body에는 63 싱글 픽업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2. 아무래도 싱싱험은 리어와 미들넥 픽업 전환 시 소리크기 차이가 있잖아요??
염려되는데 빈티지보이싱 배선방법 말고 그냥 한다고 했을 때 체감이 크게 있을까요??

벤슨 싱싱험 픽업 세트의 브릿지에 적용된 클래식 험버커 모델은 8.5k 출력을 갖는 PAF 험버커 모델이기에,

던컨의 JB Trembucker (TB-4) 같은 17.4k의 고출력 험버커 모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Suhr가 제안한 빈티지 보이싱을 벤슨 싱싱험 픽업 세트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일반적으로 싱싱싱 스트랫에 이미 적용되어있는 250k Pot을 그대로 변화없이 사용한 소리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3. 63보단 54가 더 어울릴거 같다면, 63 픽업을 54픽업으로 바꿔서도 구매가 가능한가요??

싱싱험 이라는 개념은 50년대 Strat 같이 한가지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겠다는 접근이기에,

이러한 것을 염두한다면 벤슨 63 싱글 픽업이 넥과 미들에 들어가는 것이 브릿지 험버커와의 밸런스에 더 어울린다 생각됩니다.

또한 50년대 Strat은 5단 셀렉터가 아닌 3단 셀렉터만 존재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기타이기에,

60년대 이후의 Strat에서 얻어지는 2단과 4단의 하프톤에서의 RWRP 효과가 얻어지지 않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송태정 고객님께서 넥과 미들에 벤슨 63 싱글 픽업을 먼저 경험하여 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년대 싱글 픽업 사운드가 여전히 생각나신다면 그때가서 적용하여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펜더 에릭존슨 시그니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sss 에서 ssh으로 라우팅을하여 바꿔볼까해서 질문 드려요..!

1. 메이플 넥을 사용하고 있는데 메이플넥에는 보통 54 픽업을 추천하시던데 ssh 픽업은 63이잖아요? 문제 될 부분이 있을까요??

2. 아무래도 싱싱험은 리어와 미들넥 픽업 전환 시 소리크기 차이가 있잖아요??
염려되는데 빈티지보이싱 배선방법 말고 그냥 한다고 했을 때 체감이 크게 있을까요??

3. 63보단 54가 더 어울릴거 같다면, 63 픽업을 54픽업으로 바꿔서도 구매가 가능한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