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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픽업 교체에 관한 고민!!! (HSS 구매 후기 등)
작성자 김태우 (ip:)
  • 작성일 2018-06-27 0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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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32
  • 평점 0점


사장님!! 고딘기타 쓰는 김태우 입니다.^^

리페어샵에서 배선작업을 다시 하여 픽업이 불량이 아님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수정을 하여야 하는데 문의드렸던 글을 실수로 삭제 하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사장님과 전화하면서부터 생각했던 글을 이 곳에 남기겠습니다!!

잘쓰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와같이 여러가지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실 껍니다.

제가 구매를 위해 했던 생각과 벤슨커스텀 사용에 대한 결과를 쭉 풀어서 후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사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픽업 하나로 내가 꿈꾸는 아티스트의 드라마틱한 소리가 안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시작해보는 것 또한 새로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벤슨커스텀 HSS 사용으로 정말 기분좋은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어떤 성장을 겪을 지는 앞으로 경험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갑자기 뭐 픽업을 하나 바꾼다고 남들이 이야기하던 하이가 가득찬 카랑카랑한 존재감이 생기지 않을 수도,

내가 꿈꾸던 버터를 한껏 발라 기름이 흘러내리면서도 중간 중간 입맛을 자극하는 강한 향신료 같은 존재감이,

한 겨울 두꺼운 이불과 따뜻한 장판의 온기 속에 창문을 열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낮잠을 자는 미친 듯 기분이 좋은 소리가 구현 될 수도,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내가 원하는 그 소리를 위해 앞으로 계속 만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음식은 어떤 맛인지 아무리 귀로 들어서는 모릅니다. 무슨 음식인지 먹어봐야 취향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음식은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와 요리법을 안다면 비슷하지만 색다르면서도 물리지 않는 새로운 요리를 찾을 수 있고 또 새로운 행복을 느끼기 쉬울 것입니다.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후기와 조언으로는 장비를 고르고 사용하는 것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단맛 7 / 신맛 3 / 느끼한 맛 4/ 매움 5"라고 제한한다고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그 어떤 후기를 떠나서 픽업을 벤슨커스텀으로 사용해보는것 자체도 정말 좋은 경험이고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1년을 고민했습니다. 과연 벤슨커스텀 픽업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에 대하여 말입니다.

저의 고딘 세션이라는 기타 자체의 사운드도 유투브에서 훌륭한 밸런스로 수많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여기에 픽업을 교체한 고딘 세션 기타의 자랑영상도 두루 나오는데 실제로 저는 이제 정말 강력한 무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강한 존재감으로 만들 수도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존재감으로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놀라울 만큼 보완되고 장점은 살아나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고딘 세션 외에 고가의 기타와 마샬앰프 JCM 씨리즈를 구매하고 몇년간 수없이 많은 이펙터, 파워, 패치케이블을 써보고 보드를 짜면서 무리하게

도전하기도 하고 만족을 위해서라면 기본틀을 자꾸 깨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이펙터의 체인 로직과 그 흐름이 왜 정형화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전화상담 중에 자꾸 튀는 생각을 전달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에 사장님께서 "스테디셀러를 경험해본 후 더 변태적인 도전은 그때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강하게 남습니다.

차로 따지면 이 회사의 스테디셀러가 왜 대단한지 늦게 아는 것보다 가장 보편적이고 인기있는 모델을 시승해본 후 그 다음 나의 취향에 맞는 회사를 찾고, 스포츠카, SUV 등의 차종을 넘어 그 안에 부품의 조합까지 구상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며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적으로 많은 부분의 충분한 고민 후에 상담해보십시오.^^

혹시 고민이 필요하시다면 어떤 것을 고민하여야 하는지 상담해보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사장님께서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문제를 찾아가는 빠른 길과 또 그 문제를 해결하는 수많은 솔루션을 최적화 해주실 수 있다고 저는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얻은 좋은 고민이 있어야 그 고민에 대하여 올바르고 친절하며 사실을 위주로 설명을 듣고 정말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 벤슨 픽업에 대해 사장님께서 추천을 안하실 수도, 또 다른 모델을 추천하실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고민에 대하여는 최고의 결과가, 올바르지 않은 고민에 대하여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는 전화를 두번이나 드렸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합해서 1시간 상담했는데 정말 버릴 것이 없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문제를 찾아가기 위한 올바른 고민을 도와주시고, 두번째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많은 것들의 결과를 쉽게 알 수 있기에 보편적인 방법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고민과 노력으로 나만의 취향과 색깔로 꾸준히 경험을 쌓다가 박수치는 사람에서 박수 받는 사람이 되면 참 행복할 것입니다.

나만의 색깔을 위해 여기에 오시고 이 후기를 보신 분들의 많은 노력들을 존경하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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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모기타 2018-06-27 10:24:0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김태우 고객님!

    http://www.joonmoguitar.com/board/product/read.html?no=876&board_no=6

    위 URL에서 답변 드렸던 내용과 관련하여, 다행히도 벤슨 싱싱험 픽업 세트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수로 삭제하신 질문글은 다시 보여 지도록 복귀시켜 놓았습니다.

    선택하신 벤슨 싱싱험 픽업 세트가 김태우 고객님의 Godin Session 싱싱험 기타를 통해 실력 향상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준다면,
    이번에 겪으신 마음 고생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적어주신 내용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상품 Q&A 게시판에 남겨두기 보다는 여기 사용후기 게시판으로 옮기는게, 보다 많은 분들께 오랫동안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과 같이 김태우 고객님과 여러가지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다 보면, 분명 몇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음악적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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