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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벤슨 로우와인드 A2 픽업 리뷰 (비교사운드샘플有)
작성자 김현수 (ip:)
  • 작성일 2020-03-26 23:10:5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094
  • 평점 5점






안녕하세요, 기타치는 김현수입니다!



2년 전에 벤슨 소울커스텀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mule.co.kr/m/guide/5885081


그 때 무척 벤슨픽업에 대한 좋은 인식이 심어져 험버커 픽업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갈 무렵


제 곁을 10년 전 입시를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는 ES-335 에 기본적으로 박혀져 있는 버스트버커 2,3 에 싫증이 나던 참이였습니다.




요즘 음악 트랜드가 335를 많이 쓰는 트렌드는 아니지만 10년전 까지만 해도 래리칼튼과 로벤포드를 참 많이 카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처음 기타 치기 시작하였을 때 세미할로우 기타를 풀진공관 앰프에 테스트 했을 때의 클린톤의 충격은 요즘도 제가 세미할로우를


애증의 관계로 팔지 못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



제가 버스트버커에서 벤슨 로우와인드로 교체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세미할로우는 기본적으로 메이플 합판을 사용하기때문에 소리가 풀할로우나 다른 할로우 계통에 덜 따듯합니다.


2. 조금 더 비싼 히스토릭 계열 335들을 보면 57클래식을 장착하고 있는데, 지인들의 기타를 연주해보거나 유튜브에서 소리를 들어봐도 57 클래식 쪽이 소리가 훨씬 따듯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기본적으로 멜로우한 톤을 추구하는 세미할로우 기타들은 57클래식 계열의 부드러운 픽업이 잘맞는다" 입니다.



--



벤슨의 Low wind A2 는 험버커 이지만 출력이 넥, 브릿지 각각 7.1K , 8.2K 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싱글픽업보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아마 제가 예상하기론 부드럽고 따뜻한 톤이 나오는 비결은 PAF 의 감성인 저출력 험버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미할로우를 연주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적이 몇번 있습니다.


어느 앰프에선 생각보다 너무 답답하고 어떤 앰프에선 따뜻하긴 한데 고음이 너무 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톤노브를 7정도로 줄여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벤슨 픽업으로 교체를 하고난 뒤로는 그 특유의 고음 쏘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어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였습니다.



---



말로만 작성하는 것보단 직접 들려드리는 것이 훨씬 느끼시는 것이 많을 것 같아 영상 남깁니다.


우선 버스트버커를 사용한 기존 ES-335 영상입니다.


1분 57초에 밴딩을 하면 의도치않은 고음쪽 특히 Presence 영역이 상당히 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벤슨 Low Wind A2 영상입니다.


1분 25초에 Robben Ford - Revelation 을 연주하였는데 똑같이 후반부에 15플렛 밴딩을 합니다만 Presence 영역이 튀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고음이 먹는 느낌이 들어 픽업이 참 따뜻하구나를 연주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3줄 요약입니다.



1. 잘만든 PAF 를 싼 가격에 느낄 수 있다.


2. 고음이 쏘는 험버커에 질리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정말 봄처럼 따뜻하고 따스한 픽업입니다.


3. 세미할로우 전용이 아닌 레스폴과 스트랫(마이클 랜도우처럼) 에도 사용가능하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 심각합니다, 다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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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모기타 2020-03-30 10:48:4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기타리스트 김현수 님,

    2019년 8월 부터 사용해오신 벤슨 Low Wind A2 험버커 픽업 사용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정답이 없는 음악, 그 중에서도 Guitar라는 주제에 대해 그래도 예전에는 나름 꽤 확고한 신념과 판단 기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선배 세대가 들려주는 음악세계와 악기들 이야기가 별로 마음속에 와닿지 않아 부담을 느꼈는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이제 제 나이가 그때의 선배님들 나이가 되고나니, 젊은 기타리스트 김현수 님 세대는 제가 한창이었을 때 유행하였던 음악세계 그리고 제가 사용했던 악기들과 친숙하지 않은 또 다른 New Generation 임을 보게됩니다.

    벤슨 픽업이 과연 다음 어느 세대의 기타리스트들에게까지 기억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창업 1세대인 John Benson이 살아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기타리스트 김현수 님의 젊은 시절 연주를 YouTube에 남겨두는 것이 분명 먼 훗날 우리 모두에게 아주 귀한 자료로 인용될 것입니다.

    만약에 벤슨 픽업이 지금보다 3배 정도 비싸게 판매 된다면 뮬에 그 비싼 벤슨 픽업을 구매했다는 자랑글이 훨씬 많이 올라올 것이라 저는 확신하지만, 한때 누구나 다 알게 꽤 유행을 하다가 결국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 무수히 많은 악기 브랜드들 처럼 되지 않게, 세대가 바뀌고 또 바뀌어도 품질이 꾸준히 훌륭하다 인정받는 그러한 벤슨 픽업으로 끝까지 남을 수 있도록 준모기타가 벤슨 픽업을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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