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기타리스트 조응민 님께서 준모기타를 방문해주셨습니다.

방문 목적은 67년 Original Fender Pro Reverb 앰프의 스피커 교체를 위함 이셨고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스피커는 Celestion Heritage G12-65 이었습니다.

Deluxe Reverb (22W, 1x12인치)와 Super Reverb (45W, 4x10인치)의 사이에 해당하는

Pro Reverb (40W, 2x12인치) 모델은 비록 지금은 Fender에서 단종시킨 모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Deluxe Reverb가 22와트 밖에 되지 못하기에 헤드룸이 작고, 그러기에 드럼에 클린톤이 묻히는 문제

그렇다고 Super Reverb를 쓰자니 클린톤이 드럼에 묻히지는 않지만 소리와 앰프 사이즈가 너무 큰 문제

이런 현실적인 문제에서 항상 갈등하는 기타리스트들이 그래서 생각하는게

Original Fender Vibrolux 이기는 하지만 이 앰프에 적용되는 스피커가 12인치가 아닌 2x10인치 이기에

그래서 저는 왜 Fender에서 이 좋은 Pro Reverb 앰프를 단종시켰나라는 아쉬움을 가집니다.

자 이제 수술대 위에 오를 67년 Original Pro Reverb 앰프의 모습입니다.

기존 스피커 중 왼쪽 한개는 이미 다른 제품으로 한번 교체를 해보았던 상태이었습니다.

새로 적용이 될 Celestion Heritage G12-65 스피커들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Celestion의 Heritage 스피커들은 모두 영국산 (MADE IN UK) 입니다.

이제 기존에 장착이 되어있던 스피커들을 분리해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왼쪽 스피커는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이미 한번 해보신 상태이었습니다.

Celestion Heritage G12-65 스피커들을 장착할 단계입니다.

기타리스트 조응민 님께서 67년 Original Fender Pro Reverb 앰프에

새로 장착이 된 Celestion Heritage G12-65 스피커의 사운드 테스팅을 하시는 모습입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Gibson ES-335, Tom Anderson Classic (싱싱싱)

이렇게 두대의 기타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준모기타를 떠날 Heritage G12-65 스피커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글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항상 적어왔듯이, 앞으로 어디를가든지 사람들에게 이쁨 많이 받고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는 스피커로 살아주기를 바라며 이렇게 또 시집/장가를 보냅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기타리스트 조응민 님의 Jazz 클럽 공연 등에 들르셔서

실제로 Heritage G12-65 스피커들을 사용하시면서 느끼시는 장단점을

솔직하게 직접 들어보시는 그런 기회를 가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좀더 상세한 사진들은 준모기타 Facebook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oonmoguitar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